경제·금융 경제동향

[서울경제TV] 현대차, 40년 수출 2,363만대 ‘지구 2.7바퀴’

현대차, 1976년 에콰도르에 ‘포니’ 6대 첫 수출

수출 1호차 입항 에콰도르서 40주년 행사 열어

누적수출 2,363만여대… 지구 2.7바퀴 도는 길이

40년 누적 수출량, 에베레스트산 3,846배 높이





[앵커]

우리나라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현대차가 올해로 수출 40주년을 맞았습니다. 현대차는 40년간 2,000만대 이상의 수출을 기록하며 국내 무역 수지의 한 축을 담당해 왔는데요. 눈부신 성장을 거듭해온 현대차가 40년 전 울산을 떠나 현대차의 수출차 1호인 ‘포니’가 입항했던 에콰도르에서 40주년 기념식을 열었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1976년 7월26일 에콰도르 중서부의 항구도시 과야킬.

화물선에 실린 현대차 ‘포니’ 6대가 들어옵니다.

한해 110만대 이상을 해외에 파는 현대차의 첫 수출입니다.

현대차는 현지시간으로 16일 첫 수출국인 에콰도르 과야킬시에서 수출 40주년을 기념하는 아이오닉 신차발표와 시승회를 열었습니다.

현대차는 40년간 총 2,363만여대의 수출을 기록하며 눈부신 성장을 거듭해 왔습니다.


아반떼를 직선으로 쭉 늘어놨을 경우 지구를 2.7바퀴 도는 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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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 쌓으면 에베레스트산의 3,846배 높이에 달합니다.

[인터뷰] 이현섭 / 현대차 부장

“이는 품질경영 개발의 제품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판매망 구축, 그리고 공격적인 현지 마케팅 활동을 통한 브랜드 가치 성장의 결과입니다. 앞으로도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되고자…”

특히, 2004년 누적 수출 대수 1,000만대를 돌파하기까지 28년이 걸렸지만, 이후 2,000만대 돌파는 9년 만에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2000년대 이후 본격화된 해외 생산거점 확보와 현지 마케팅 강화 등이 빛을 발한 덕입니다.

40년간 최다 수출 차종은 소형 세단 엑센트입니다.

1994년 출시된 엑센트는 지난달까지 444만여대가 팔리며 수출 효자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김지현]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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