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꽃피는 11월의 봄날?' 때아닌 기상이변 원인은…



겨울 초입인 11월, 따뜻한 봄 날씨로 나들이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가운데 때아닌 모기까지 기승을 부려 시민들을 당황시키고 있다.

기상청은 20일 때아닌 고온현상이 장기간 이어지진 않을 것이기 때문에 이상기온은 아니라고 공식 밝혔다. 그럼에도 갑작스런 따뜻한 날씨와 계속되는 미세먼지로 시민들은 고개를 갸웃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들어 남쪽에서 유입되는 기류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졌지만 22일부터 대륙고기압의 확산으로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이라며 “해마다 단기간 기온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는데, 장기간 고온이 지속되면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겠다만 그럴 정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小雪)이 코앞이지만 충북 영동군 황간면 백화산에는 개나리가 피는 등 남부 지방에는 봄꽃 소식이 전해졌으며 곳곳의 도심 지하철에서는 ‘에어컨’이 가동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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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의 절반 이상이 겨울철(12월∼2월)에 발생하는 만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노로바이러스는 입자가 작고 부착력이 강하므로 화장실 사용 후, 귀가 후, 조리전에는 반드시 비누나 세정제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사진=연합뉴스]

정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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