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비씨월드·셀트리온·에스티팜·제넥신, 우수 제약사 장관 표창

비씨월드와 셀트리온(068270), 에스티팜(237690), 제넥신(095700) 등 4개 기업이 제약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24일 서울 종로구 나인트리 컨벤션에서 ‘2016년 혁신형 제약기업 성과보고회’를 열고 이들 4개 기업에 표창을 수여했다.

비씨월드제약(200780)은 특화된 약물전달시스템 기술로 미국 에이콘(Akorn)사에 기술 수출하고 선진국 수준의 생산시설을 확보하려 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셀트리온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항체의약품 바이오시밀러(복제약) 램시마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하고 유럽, 아시아에서 높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에스티팜은 바이러스, 결핵 등 감염병 치료제의 원료의약품을 꾸준히 공급해 국민 보건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제넥신은 올해 빈혈치료제(GX-E2)를 530억원, 지난해 성장호르몬 결핍 치료제(GX-H9) 등을 1,150억원 규모로 기술 수출한 실적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영진약품공업, 일양약품, 바이로메드, 한국오츠카제약, 대화제약 등은 해외 수출 실적이나 의약품 연구개발이 우수한 점을 인정 받아 보건산업진흥원장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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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는 이들 기업을 포함한 47개 회사를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지정해 지원하고 있다. 혁신형 제약기업은 모두 합쳐 올해 2조원의 기술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우수한 제약 기업에게 신약 연구개발(R&D), 세제 혜택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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