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은 청와대와 빅딜 주범” 찌라시 읽는 추미애 새누리당 강하게 비판!

25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의결과 관련해 “오로지 헌법기관의 사명감으로 국가 중대사를 국민의 뜻을 받든다는 입장에서 해야 하고, 그런 의미에서 머뭇거리지 말고 개개인의 입장을 선명히 밝혀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추미애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탄핵 의결은 헌법기관의 양심을 걸고 역사적 사명감으로 해야 할 일이다. 정치세력이나 개인은 어떤 조건이나 의도도 결부시키지 말아야 한다. 제대로 준비를 해서 지체없이 추진하는 것이 헌법의 주인인 국민의 뜻을 받드는 것이다. 우리가 극복해야 할 법치주의의 엄정함을 헌법재판소 재판관도 잘 아시리라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추 대표는 유언비어에 대해 용납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자신의 휴대전화를 들어 보이면서 지인으로부터 받은 글이라며 부산 엘시티(LCT) 비리 의혹과 관련한 문자메시지를 직접 읽어 확인시켰다.

“추미애, 청와대 빅딜 주범은 문재인 엘시티 관련해 걸렸다, 그런 제목이다. 긴급속보다. 부산 해운대 엘시티 용도 변경 주범이 민정수석 문재인이었다고 이영복이 모든 사실을 불었다, 정치검사 출신이 수사 중, 문재인이 핵심 당사자로 걸려들면서 이해찬까지 걸려들었다, 반 협박을 받은 추미애가 청와대로 들어가서 협상에 나섰다, 결과는 박근혜 의도대로 나올 것이다, 이런 내용”이라고 전했다.



이 문자에 대해 추미애 대표는 “댓글 부대가 작동한 것인지 이런 유언비어를 유포하는 세력이 있다. 국민은 법치질서와 헌정 질서를 바로 세우겠다고 촛불을 드는데, 어둠의 세력이 이런 일을 한다면 검찰은 엄정히 단속해야 할 것이다. 법률위원장에 지시한다. 이런 혹세무민 유언비어를 유포하는 자들을 검찰에 고발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추 대표는 이번 사건과 비슷한 과거 이영복 회장의 사건에서 정경유착의 주체가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이었다는 것을 밝혀낸 건 자신이었다고 강조하면서 “정경유착 뿌리는 깊고도 넓어서 20년 동안 뽑히지 않았다는 것이 드러난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TV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