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네이처셀은 전일보다 29.99% 오른 4,530원까지 치솟은 채 장을 마감했다. 이날 네이처셀이 알츠하이머 개선 치료제 ‘아스트로스템’의 1·2상 임상시험 계획이 FDA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밝히면서 오전 장에서 상한가까지 급등했다.
아스트로템은 자가지방줄기세포를 배양해 정맥 내 반복 투여하는 방식으로 알츠하이머를 개선하는 약이다. 국내 바이오기업이 만든 줄기세포 치료제로 치매 환자를 치료하는 임상을 FDA가 승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네이처셀 측은 “자체 줄기세포연구원에서 진행한 알츠하이머 치매 동물 실험에서 후보물질의 안전성과 효능 등을 확인했다”며 “임상 승인에 따라 올해 말부터 미국 2개 병원에서 환자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상시험에 사용되는 제품은 네이처셀 협력사인 알바이오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에서 제조한다. 네이처셀은 올해 말부터 미국 2개 병원에서 임상 환자를 모집해 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네이처셀은 음료 업체였지만 지난 2014년부터 줄기세포사업부문을 추가,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