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퇴진 요구 해외대학 재직 교수 등 해외학자들도 함께했다.
25일 해외대학 재직 교수 및 강사 622명을 포함한 해외학자 1,009명은 “박근혜 대통령은 즉각 사퇴하고 검찰은 대통령과 공범들의 불법 행위를 철저히 수사하고 엄중히 처벌하라”는 성명서를 전했다.
성명서를 통해 학자들은 ▲박근혜 대통령 즉각 사퇴 ▲국회의 대통령 탄핵 절차 진행 ▲검찰의 대통령 및 공범 불법행위 철저 수사를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박근혜 대통령은 헌법이 부여한 중대한 권한과 임무를 최순실이라는 일개 민간인에게 위임했다. 또 재벌들로부터 800억에 달하는 불법 자금을 걷고 청와대, 국정원, 검찰을 동원해 언론 통제 및 여론을 조작했다. 이는 명백하게 대통령 권력을 남용한 부정부패 행위이자 민주주의 기본 질서와 제도를 파괴한 중대한 위법행위”라며 이번 국정농단 사태의 심각성을 이야기했다.
이어 “한국의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한 절박한 심정 때문에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해외학자들은 국내외의 모든 동포와 함께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한국의 민주주의 회복이 이뤄질 그 날까지 끝까지 싸우겠다”고 전했다.
박근혜 퇴진 요구에 학자들은 별도 서명과 함께 자신들의 목소리를 개진하였다. 버클리대 교수는 “상식이 통하는 부끄럽지 않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서명에 동참한다”고 전했으며 황재연 박사는 “이 나라는 한 개인의 농간이 휘두를 만큼 쉽게 건국된 나라가 아니다. 국가와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많은 조상과 선배들 앞에 부끄럽지 않은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국회와 청와대의 신속한 사태 해결을 요청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