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급여 1%를 기부해 모은 돈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연탄 8만장을 기부했다.
김학동 포항제철소장과 이강덕 포항시장,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 유호범 포항연탄은행 대표, 이대우 포스코 노경협의회 대표 등 100여명은 지난 26일 동해면 연탄사용 12가구에 연탄 3,800장을 직접 전달했다.
나머지는 포항연탄은행에서 내년 4월까지 어려운 이웃에 공급한다.
포항제철소 직원들은 매달 급여의 1%씩을 기부해 모은 5,000만원으로 연탄 8만장을 마련했다.
포스코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사랑의 연탄 나눔을 비롯해 지역 아동센터 환경 개선, 가족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29일에는 임직원과 배우자로 구성한 봉사단 80여명이 어려운 가정과 복지시설에 전달할 김장 담그기 행사에 참여한다.
김 포항제철소장은 “연탄 나눔을 시작으로 포항시와 협력해 겨울이 끝날 때까지 계속 지역사회를 위해 따뜻한 나눔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손성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