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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DOC ‘수취인 불명’으로 시국음악 동참, 여성단체 항의로 집회무대에서는 서지 못해

DJ DOC ‘수취인 불명’으로 시국음악 동참, 여성단체 항의로 집회무대에서는 서지 못해DJ DOC ‘수취인 불명’으로 시국음악 동참, 여성단체 항의로 집회무대에서는 서지 못해




그룹 DJ DOC가 여성단체의 항의로 집회무대에 서지 못하게 됐다.

DJ DOC 소속사 부다사운드 관계자는 “어젯밤 해당 연출진 쪽에서 나오지 말아달라는 통보를 받았다. 몇몇 여성단체들의 항의 때문이라고 하더라. ‘수취인분명’ 가사에 등장하는 ‘미스박’이 여성을 비하한다는 주장이었다”고 관련 사실을 전했다.


이어 “가사가 문제가 되면 ‘수취인분명’이 아닌 다른 노래라도 부르겠다고, 무대에 올라 응원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날씨도 추운데, 그곳에 나온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 싶었다. ‘DJ DOC가 나오면 집회 단체를 보이콧하겠다’고 했다고 해서 결국 단념했다”고 여성단체의 강력한 대응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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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DJ DOC는 “모두가 참여하는 평화로운 집회다. 조금이라도 누가 된다면 안 나가는 게 맞다는 생각이다. 무대에 오르진 못해도 마음 만으로 응원하겠다”며 집회에 참여하지 못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사진 = 민중총궐기 페이스북 캡처]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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