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 원로들이 “박근혜 대통령이 내년 4월까지는 하야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직 국회의장과 정계·종교계 원로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하야할 것을 선언해야 한다”라는 합의문을 발표했다.
정당별로 차기 대선 준비에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해 내년 4월을 하야 시한으로 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거국 중립내각을 구성할 새 총리를 국회가 빨리 추천하고, 대통령은 새 총리에게 내치와 외치를 포함한 전권을 맡기고 2선으로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로들은 현재의 국가적 위기의 중요한 원인이 제왕적 대통령제라고 진단하면서 여야가 개헌을 추진해야 한다고도 언급했다.
이번 회동에는 김수한, 김원기 등 전직 국회의장과 이홍구 전 국무총리, 권노갑 전 민주당 상임고문 등 각계 원로 20여 명이 참석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뭔 내년4월까지 기다려 지금당장 끌어내려도 모자랄판에(bkk0****)”, “누구 맘대로 4월이야. 당장 하야(suhy****)”, “배터리도 4% 남으면 갈아 끼우는데 뭐하고 앉아있는 거지? 답답하네 진짜(kdyd****)”, “4월은 무슨 4월이야. 4일안에 하야해라 제발 좀(kimj****)”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