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직수방식 정수기 ‘퓨리케어’가 올해 1분기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13만대를 넘었다고 29일 밝혔다.
1분30초당 1대꼴로 팔린 셈이다. 13만대를 위로 쌓으면 약 51㎞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인 에베레스트(8,848m)의 5배가 넘는다.
직수방식 정수기는 저수조 없이 냉수와 정수는 물론 온수까지 만든다.
LG 정수기 전체 판매량은 퓨리케어 슬림 정수기 덕분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0% 이상 늘었다.
LG전자는 차별화된 인버터 컴프레서 기술을 적용한 위생적인 직수방식이 LG 정수기의 인기비결로 보고 있다. 직수방식은 물탱크(저수조)가 있는 방식에 비해 보다 위생적이다.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는 필요에 따라 냉각 능력을 조절해 전기료 부담을 낮춰 주고 제품 크기도 대폭 줄여 준다.
이현욱 LG전자 상무는 “정수기 제품군을 직수방식으로 대대적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집중적으로 투자해 왔다”며 “깨끗한 직수방식 정수기를 앞세워 국내 정수기 시장을 재편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