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는 올 봄 ‘콜드브루 by 바빈스키’로 국내 커피 시장에 ‘콜드브루’ 바람을 일으킨 데 이어 올 겨울에는 콜드브루를 뜨겁게 마실 수 있는 ‘콜드브루 by 바빈스키 레드(사진)’를 전격 출시, 업계의 고정관념을 완전히 깨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11월 선보인 콜드브루 by 바빈스키 레드가 출시 3주 만에 38만 세트(228만 개)를 팔아치웠다고 밝혔다. 콜드브루 by 바빈스키 레드는 냉장유통 제품으로 콜드브루 추출 원액을 담은 액상 스틱형 커피다. 로스팅 후 20일 동안은 최고의 맛과 향을 지킬 수 있고 파우치형으로 제작돼 재료 본연의 맛과 향을 신선하게 보존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제품 개발 전 과정을 세계적인 바리스타 찰스 바빈스키와 함께 해 원두부터 로스팅, 제형까지 기존 제품과 차별화하려고 노력했다. 한국인의 입맛을 고려해 기존 제품보다 신맛을 줄이고 구수함을 더했다. 국내 최초로 로스팅 날짜를 새긴 신선 커피인 만큼 소비자가 직접 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로스팅 스티커도 부착했다.
특히 콜드브루 by 바빈스키 레드는 뜨겁게 마셔도 되게끔 제작해 ‘콜드브루 커피는 차갑게 마셔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액상형이기 때문에 따뜻한 물과 함께 아메리카노, 우유 등을 넣어 즐길 수 있다. 이를 적극 표현하기 위해 로스팅 스티커 색도 기존 파란색에서 따뜻함을 상징하는 빨간색으로 바꿨다.
합성 착향료, 합성 첨가물 등 인공첨가물은 전혀 넣지 않았다. 12㎖ 1회 분량씩 개별 소포장해 기존 제품보다 휴대성도 개선했다. 이를 통해 늦가을 캠프장은 물론 겨울철 스키장 등에서도 전문점 못지않은 맛과 향의 콜드브루 커피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가격은 6포 1세트 기준 3,000원으로 야쿠르트 아줌마나 한국야쿠르트 홈페이지, 모바일 앱으로 주문할 수 있다.
12월15일까지는 앱을 통해 이벤트에 참여한 소비자 중 총 1만6,220명을 추첨해 도쿄 디즈니랜드 여행 상품권(10명·각 2매), 디즈니 캐릭터 다이어리(1만5,200명), 모바일 문화상품권(400명), 모바일 영화 관람권(610명·각 2매) 등을 증정한다.
김동주 한국야쿠르트 마케팅 이사는 “올여름 많은 사랑을 받은 콜드브루 by 바빈스키를 겨울철에도 즐기고 싶다는 소비자들의 주문이 많아 콜드브루 by 바빈스키 레드를 출시하게 됐다”며 “로스팅 날짜도 확인할 수 있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