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냉동만두 1위 굳히는 CJ제일제당

'비비고 새우 왕교자' 출시

연매출 1,000억 넘어설 듯



CJ제일제당이 ‘비비고 왕교자’ 브랜드의 세번째 제품인 ‘비비고 새우 왕교자’를 30일 출시하고 냉동만두 1위 굳히기에 나섰다.

이 제품은 새우와 각종 야채를 굵게 썰어 새우 특유의 풍미와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시중에 출시된 교자만두 중 새우 함량이 가장 높아 깊은 해물맛을 낸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신제품 출시로 비비고 왕교자는 앞서 출시한 ‘비비고 김치 왕교자’까지 포함해 모두 3종의 제품군을 확보했다.


2013년 12월 출시된 비비고 왕교자는 출시하자마자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면서 국내 냉동만두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2014년 308억원이었던 매출은 지난해 825억원으로 급증했고 올 들어서도 10월까지 900억원을 달성했다. CJ제일제당은 내달 초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뒤 연간 기준 1,1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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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업체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2014년 3,342억원 규모였던 국내 냉동만두 시장은 지난해 3,669억원으로 커졌고 올해는 4,0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CJ제일제당이 점유율 40.5%를 달리는 가운데 해태제과(17.6%), 동원F&B(12.4%), 풀무원(11.7%)이 뒤를 잇고 있다.

이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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