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비박계 ‘표창원 탄핵 반대 의원 명단 공개’에 돌아서나…"정말 오만한 태도" 탄핵 기류 이상조짐

비박계 황영철 의원, ‘표창원 탄핵 반대 의원 명단 공개’에 “정말 오만한 태도” 탄핵 갈등 점화비박계 황영철 의원, ‘표창원 탄핵 반대 의원 명단 공개’에 “정말 오만한 태도” 탄핵 갈등 점화




표창원 의원의 탄핵 반대 의원 명단 공개가 적지 않은 파장을 불러오고 있다.


새누리당 비박계까지 극렬한 반발을 보이면서 표 의원의 명단공개를 비판하고 나서 일각에서는 ‘탄핵기류’ 자체가 흔들릴 수도 있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새누리당 비박계의 비상시국회의 간사를 맡고 있는 황영철 의원은 “표창원 의원이 하는 게 대체 뭐냐”며 “정말 오만한 태도”라고 비판했고 다른 정치권 인사도 “이런 행동 들이 비박계의 운신 폭을 좁히는 것인데 탄핵 표결에 도움이 될까 싶다”며 비박계를 자극할 수록 표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을 밝혔다.


국민의당이 2일 표결 포기를 선언한 데 이어 지속적인 잡음이 일어나면서 일각에서는 ‘탄핵 추진’자체가 어려워 질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관련기사



현재 야3당은 비박계의 협조 없이는 탄핵안 처리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를 의식한 박지원 의원은 그동안 계속 “악마의 손이라도 잡아야 한다”면서 “비박계를 자극하지 말라”고 더불어민주당에 요구해 오기도 했다.

한편 현재 탄핵소추안 표결은 국회법 상 무기명투표로 진행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사진 = 유튜브 화면 캡처]

김경민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