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계열사 코레일네트웍스가 직행좌석 버스 면허를 1일 광명시로부터 발급받았다고 2일 밝혔다.
코레일은 버스 제작기간, 버스내 서비스 설비 장착과 충분한 시험운행 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년 1월 10일 개통행사 및 영업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앞으로 KTX 광명역과 서울 사당간 직통 셔틀버스가 운행되면 서울 남부지역에서 광명역을 통한 전국 여행이 훨씬 편리해질 전망이다.
서울 강남권에서 서울·용산역으로 이동해 KTX를 이용할 때보다 광명역 셔틀버스를 이용할 경우 15~25분 시간 단축과 약 2,000원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코레일은 셔틀버스와 KTX를 함께 이용할 경우 1,000원의 마일리지를 추가로 적립하는 프로모션도 시행하며 대중교통 환승할인도 적용해 최대한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버스 운행은 출·퇴근 등 주요 시간대는 5분, 기타 시간대는 10분 간격으로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운행하며 기존 45석의 버스좌석을 37석으로 여유있게 조정했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KTX 광명역을 ‘수도권 남부의 교통허브’로 육성한다는 계획으로 광명역에 대형 주차빌딩 신축, 영등포~광명역간 전동열차 증편, 도심공항터미널 유치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며 “광명역 KTX셔틀버스가 성공적으로 개통하고 조기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