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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파워쇼케이스 홈런왕챔피언십 초대 우승자에 '장안고 이성원'

사진 : 좌측부터 길성용 주최자, 이성원 고등부 우승자사진 : 좌측부터 길성용 주최자, 이성원 고등부 우승자




‘2016 파워쇼케이스 홈런왕챔피언십’이 전국의 청소년 거포 유망주들의 열띤 경기 결과 초대 우승자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용달매직배 홈런왕더비 챔피언십’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11월 21~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예선전과 결선, 치열한 연장전을 거친 결과, 초대 우승자의 영광은 장안고 이성원(17)에게 돌아갔다.

이 선수는 21일 예선전에서 홈런 1개에 그쳤지만, 22일 오전 추가 예선 써든데쓰방식을 통해 최종 10인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한 뒤 홈런 3개를 터뜨렸다.

이성원은 이후 마산 용마고의 오영수(17) 선수와 세 차례에 걸친 연장전에 돌입했으며, 끝내기 홈런을 통해 ‘2016 용달매직배 홈런왕더비 챔피언십’ 17세 이하 우승자의 자리에 올랐다.

이성원과 진땀 승부를 펼친 오영수(마산 용마고)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오 선수는 비거리 128m인 홈런을 기록하여 ‘장타상’을 수상해 준우승의 아쉬움을 달랬다.


또한 중학교 부문에서는 김태현(14, 부천중)이 연장 결선 끝에 14세 이하 홈런왕의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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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은 팀 내에서 1루수와 투수를 맡고 있는 청소년 유망주로, 초대 우승자에 오른 이성원과 함께 세계적인 장타대회 ‘월드 파워 쇼케이스’에 출전하게 됐다.

‘월드 파워 쇼케이스’는 워싱턴의 거포 하퍼와 시카고 컵스의 앤서니 리조, 크리스 브라이언트를 배출해 낸 홈런왕 대회로도 유명하다.

본 대회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스카우트가 모두 참석한다고 알려졌다. 개최 이래로 현재까지 약 150여 명의 참가자가 메이저리그나 마이너리그에 스카우트 되기도 했다.

대회 관계자는 “이번 국내 대회는 처음 개최됐으나 미국 메이저리그의 스카우트들과 KBO 스카우트들이 참석해 국내 야구인들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세계 무대 ‘월드 파워 쇼케이스’에서 경쟁하는 두 선수들에게 많은 응원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6 파워쇼케이스홈런왕챔피언십’은 김용달 한국야구위원회(KBO) 육성위원과 미래전람, 길스포츠매니지먼트의 공동주최로 열렸다.

고등학교 부문 순위는 ▲이성원(장안고) ▲오영수(마산 용마고) ▲유호산(경동고) ▲이창용(신흥고) ▲이동희(대구고) ▲김태원(야탑고) ▲변우혁(천안북일고) ▲정문근(서울고) ▲이상민(김해고) ▲진우영(글로벌 선진고) 순이다.

또한 중학교 부문 순위는 ▲김태현(부천중) ▲최우인(대치중) ▲김현준(자양중) ▲박찬진(휘문중) ▲이주형(매송중) ▲정원영(신월중) ▲선지승(안산중) ▲박정빈(청량중) ▲윤재영(양천중) ▲위재현(안산중) 순으로 확인됐다.

/김동호기자 donghow@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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