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관계장관회의 주재하는 이준식 부총리 /연합뉴스2018년부터 단계적으로 모든 초중학교 학생이 정규교육과정에서 소프프웨어(SW) 교육을 받게 된다. 2015 개정교육과정에 따라 초등학교는 2019년부터 17시간, 중학교는 2018년부터 단계적으로 34시간 이상 SW 교육이 필수화된다.
교육부가 미래사회의 핵심 역량으로 평가받는 SW 교육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 및 기본 계획을 발표했다.
2일 오전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인공지능과 로봇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 혁명은 가정과 사회, 산업 구조 전체를 변화시키고 있다”면서 “이러한 의미에서 SW 교육은 미래 지능정보사회를 살아갈 인재로 반드시 배워야 할 기본적인 소양”이라며 SW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18년까지 현직 초등교사의 30%인 6만명과 새롭게 채용된 정보, 컴퓨터 교사를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해 SW 교육 역량을 강화한다는 것이 정부의 계획이다. 중학교에서는 올해 50명에 이어 내년 84명의 ‘정보, 컴퓨터 교사’를 새로 채용하고 2020년까지 500명 이상을 단계적으로 채용한다.
뿐만 아니라 교육대학의 초등 기본이수과목에 SW 교육 내용을 포함하고 교대, 사범대와 관련 학과의 교육과정에도 SW 교육을 추가한다.
교원의 역량 확보와 더불어서 낙후된 컴퓨터실과 PC 등의 물적 인프라 확보를 통해 전국의 학생들이 양질의 환경에서 SW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인프라 확충한다. /이세영인턴기자 sylee230@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