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10월 태풍 ‘차바’에 따른 집중호우로 댐 수위가 상승해 월류하면서 붕괴 우려를 낳았던 회야댐 보강 작업을 벌인다.
회야댐은 토석을 사용한 중앙 차수벽식 록필댐(본체를 돌로 쌓아 올리고 차수벽은 콘크리트나 점토로 구성된 댐)으로 지난 1986년 5월에 준공됐다. 회야댐 총저수용량은 2,153만톤으로 울산시 전체 식수 공급량의 55%를 차지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댐 붕괴를 방지하기 위해 국민안전처 특별교부세 20억원을 확보해 내년 상반기 기본· 실시설계를 통해 보강공법을 결정하고 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