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셀트리온, ‘트룩시마’ 이달말께 유럽 판매승인

‘램시마’에 이은 셀트리온(068270)의 또 다른 바이오시밀러(복제약) ‘트룩시마’가 이르면 이달 말께 유럽 판매승인을 받는다.

셀트리온의 고위관계자는 5일 “트룩시마에 대한 유럽 의약품청(EMA) 승인이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에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 제품의 해외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셀트리온헬스케어도 지난달 25일 주주총회를 열고 이달 중 트룩시마의 유럽 승인이 나올 수 있다는 설명을 주주들에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룩시마는 다국적 제약사 로슈가 개발한 ‘리툭산’을 복제한 것으로 류마티스관절염이나 비호지킨 림프종,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치료에 쓰인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10월 EMA에 판매 신청을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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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룩시마에 대한 EMA 승인을 받게 되면 셀트리온은 명실상부한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업체로 거듭나게 된다. 램시마에 외에 글로벌 시장에서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제품을 하나 더 확보하게 되기 때문이다. 현재 셀트리온 측은 먼디파마와 바이오가랑, 컨 등과 트룩시마의 유럽 유통계약을 맺은 상태다. 셀트리온의 관계자는 “트룩시마의 유럽 출시를 위해 준비작업을 계속 해나가고 있다”며 “램시마에 이어 유럽 시장 매출을 올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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