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구 국회의원에게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청원을 보낼 수 있는 ‘박근핵 닷컴’에 따르면 현재까지 탄핵에 반대한다고 밝힌 국회의원은 총 3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시민이 보낸 탄핵 청원을 받은 지역구 의원은 탄핵에 대한 찬반 여부를 박근핵 닷컴에 밝힐 수 있다. 그동안 총 161명의 의원이 탄핵에 대한 찬반 의사를 밝혔다. 이중 탄핵 반대 의사를 개진한 3명은 모두 새누리당 소속으로 엄용수 의원(경남 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 이헌승 이원(부산 진구을), 조원진 최고의원(대구 달서구병)이다. 해당 의원들이 탄핵에 반대한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이들의 SNS, 개인 사이트에는 ‘탄핵에 반대하는 이유가 무엇이냐’, ‘탄핵 반대 의원으로 남을 것이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5일 오전 9시경을 기준으로 찬성을 선택한 의원은 총 158명이다. 정당별로 분류하자면 더불어민주당 106명, 국민의당 38명, 정의당 6명, 무소속 4명, 새누리당 4명이다. 청원 참여 인원은 5일 오전 9시 44분 기준 77만8671명이다.
/홍주환인턴기자 theho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