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서울경제TV] SH공사, 내곡동 아우디 정비공장 부지 되산다

주민 반대로 공사 중단됐던 부지·건물 매입

민관합동 거버넌스 사례… 지역 활성화 기대

서울 서초구 내곡동 368번지에 짓다만 아우디 정비공장 모습. / 사진제공=서울주택도시공사서울 서초구 내곡동 368번지에 짓다만 아우디 정비공장 모습. / 사진제공=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옛 SH공사)는 ㈜위본에서 매입한 내곡지구 내 주차장에 부지에 대해 민관합동 거버넌스를 통해 해당 토지와 건물을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 부지는 아우디정비공장 신축공사를 허가한 서초구를 상대로 주민들이 건축허가취소 소송을 제기해 2년째 공사가 중단된 상황이다.


아우디정비공장은 서초구 내곡동 368번지 일대, 대지면적 3,618㎡, 연면적 1만9,944㎡의 지하4층 지상3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었는데, 지난 2013년 5월 토지 매매계약 체결후 공사진행 중 유해물질 발생 우려 등으로 민원이 발생, 주민들이 서초구청을 상대로 건축허가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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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7월 대법원에서 서초구청이 패소함에 따라 현재까지 미 완공 상태로 방치돼 왔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해당부지의 장기간 방치에 따른 내곡지구 입주민의 불편이 커짐에 따라 민관협동 거버넌스를 구축해 해당부지를 감정평가 금액으로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 관계자는 “주민편익을 위한 시설확보 노력 등을 통해 지역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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