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김승연 "국민에 이해구할 좋은 기회"

6일 오전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장에 입장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국민에게 이해를 구할 좋은 기회”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오전 9시41분쯤 국회 본관 후문에 나타난 김 회장은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이 같이 말했다. 한화는 집행유예 상태인 김 회장의 사면을 위해 미르·K스포츠재단에 수십억원을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하지만 김 회장은 올해 광복절 특사 명단에서 제외됐다. 그는 국회 후문에 들어서다 “재벌총수 구속하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이는 한 시민을 돌아보며 슬며시 웃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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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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