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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일 이어 또 장중 사상 최고치

삼성전자(005930)가 6일 2거래일만에 다시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장중 사상 최고가를 다시금 경신했다.

이날 오후 1시16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98%(3만3,000원) 오른 175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75만6,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는 물론 사상 최고가까지 새로 썼다. 현재 가격으로도 종가 기준으로는 사상 최고 가격을 다시 쓰게 된다. 종가 기준 삼성전자의 사상 최고 가격은 지난 1일 기록한 174만9,000원이다.


기관과 외국인이 나란히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부문을 중심으로 올 4·4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예상하고 매수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환율 상승 속에 반도체부문이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오르고 메모리 판매량도 증가하고 있고 디스플레이부문도 LCD 패널 가격의 상승과 OLED의 호전 속에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4·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인 7조7,6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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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와중에도 주가는 상승세라 눈길을 끈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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