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총수들이 총 출동한 6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청문회’에 중국 언론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중국 언론들은 6일 일제히 “전례 없는 청문회가 열렸다”며 이재용 삼성 부회장 등의 출석에 대해 집중 보도했다.
중국 뉴스 포털 사이트 소후(搜狐)는 “삼성, 최순실에게 말 지원 인정”을 머리기사로 실었다.
또 중국 관영 언론 해외망(海外網)은 한국 보도를 인용해 청문회 진행상황을 전하며 “삼성이 최순실에게 말을 지원한 사실에 대해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후이통망(匯通網), 베이완신시각(北晩新視覺) 등 언론도 재벌 총수들의 자리 배치에 대해 자세히 다루며 청문회 현장을 전했다.
베이완신시각은 특히 “한국의 유명인사들은 일반적으로 국회 조사를 최대한 피하려 한다. 하지만 이번 국정농단 사태의 경우는 모두가 출석했다”고 강조했다.
/최재서인턴기자 wotj72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