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조현식·조현범 사장 지주사에 전념…한국타이어그룹 인사

조현식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대표와 조현범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경영기획본부장이 그동안 각각 겸임해 왔던 한국타이어 마케팅본부장과 경영운영본부장에서 물러났다. 아울러 해외 영업 조직을 개편하는 내용 등을 담은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관련인사 36면

한국타이어는 6일 조현식·현범 형제가 겸임해 온 본부장 자리에서 물러나 지주사 경영에 전념한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한국타이어가 본격적인 승계작업에 돌입했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 7월 조양래 한국타이어그룹 회장은 장남인 조현식 사장과 차남인 조현범 사장이 각각 지주사 사장과 사업회사인 한국타이어 사장 자리를 겸임하도록 했다.


이 밖에도 변영설 글로벌세일즈부문 상무를 아시아태평양 및 아프리카·중동(APAM) 영업부문장(전무)으로 승진시키는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기존에 분리돼있던 아시아태평양과 중동 영업조직 하나로 합쳐 신설한 조직이다. 특히 아프리카 시장 공략을 위해 새롭게 조직을 정비한 것이 눈길을 끈다.

관련기사



이외에도 2명의 상무, 12명의 상무보 승진자가 나왔다. 이수일 중국지역 본부장은 마케팅본부장 겸 경영운영본부장으로, 우병일 글로벌OE부문장은 중국지역 본부장으로 각각 이동하게 됐다. 아울러 인프라기획팀 HR기획팀 등을 신설해 사내 조직을 강화했다.

이날 그룹 지주회사인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도 임원 4명에 대한 정기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김용학 글로벌PI담당 상무는 정보전략부문장 전무로 윤순기 경영인프라부문 상무는 HR부문장 전무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박재원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