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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시즌이 돌아왔다] 엘리시안강촌, 초·중급자 맞춤형 스키장...토요일 밤엔 래퍼들 공연

엘리시안강촌은 서울에서 가까운 초·중급자 맞춤형 스키장이다.엘리시안강촌은 서울에서 가까운 초·중급자 맞춤형 스키장이다.




강원도 춘천의 엘리시안강촌 스키장은 올해 초·중급자 맞춤형 스키장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아이들과 초·중급 이용자를 위한 대대적인 개선 공사를 진행했다. 초급자 슬로프 내 무빙워크 설치, 국가대표 스키 선수 출신 지도자의 스키스쿨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6~13세를 대상으로 하는 ‘키즈 스키스쿨’은 26일부터 시작해 내년 2월16일까지 진행되는데 1일 집중 3시간 전담 강사제로 이뤄진다. 속성 과정은 2일부터 4일까지 세분화돼 있다.

엘리시안강촌은 국내에서 대표적인 ‘전철 타고 가는 스키장’이다. 서울 중랑구 경춘선 상봉역에서 전철을 타면 1시간 안에 엘리시안강촌역(백양리역)에 도착한다. 백양리역에서는 셔틀이 곧바로 스키장까지 이어준다. 스키장 측은 평일 저녁 시간대의 수도권 직장인과 대학생 이용객에 초점을 맞췄다. 오후7시 이후 야간에 리프트와 장비 임대 패키지를 최대 55%까지 할인하고 별도로 장비나 리프트권 고민 없이 몸만 가서 저렴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엘리시안강촌은 서울에서 가까운 초·중급자 맞춤형 스키장이다.엘리시안강촌은 서울에서 가까운 초·중급자 맞춤형 스키장이다.



헬멧과 고글·장갑·보호대 등 기존에는 임대할 수 없었던 스키용품을 올해부터 임대 품목에 추가한 것도 같은 이유다. 피곤하면 잠시 쉴 수 있는 휴면실과 시즌권 고객을 위한 휴게라운지도 별도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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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시안강촌은 겨울 휴가지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스키 시즌 내내 다양한 공연과 먹거리로 스키어와 겨울 여행객의 발길을 붙잡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부터 내년 1월21일까지 토요일 밤에 열리는 무료 공연 ‘랩시티 인 엘리시안’은 국내 대세 래퍼들이 총출동하는 공연이 될 예정이다. 산이를 비롯해 한해, 스컬, 45RPM, MC OP, MC 타래 등이 대기하고 있다.

엘리시안강촌 측은 “스키가 대중화하고 있지만 스키장은 환경적 이유로 접근성이 낮았다. 엘리시안강촌은 어느 스키장보다 최적의 위치”라고 전했다.

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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