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절반은 여성’이라고 하지만 아직까지도 제한된 절반이다. ‘여자는 안돼’, ‘여자는 못해’라는 성별 고정관념으로 사회적 유리천장이 형성되고 여성들은 또 내면의 유리천장을 만들어왔다.
여성가족부 차관을 지낸 이복실 세계여성이사협회 한국지부 이사가 신간 ‘나는 죽을 때까지 성장하고 싶다’를 통해 여성 인재들의 성공비법을 정리했다. 저자는 여성 인재의 지속적 성장에 필요한 세 가지 요소로 마인드셋(사고방식)·태도·전략을 꼽는다.
사고방식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야망과 권력의지다. 여성의 야망을 ‘금지’하는 사회 분위기 때문에 실제로 꿈이 작아지고 큰일에 도전하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 태도, 끝까지 해내는 실행력도 필요하다. 또한 당장의 작은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성공을 향한 과정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자기만의 색깔로 무장하는 전략을 강조한다. 색깔이 없다면 평생 다른 사람과의 경쟁에 신경쓰다가 애써 쌓아온 노력이 무너지기 쉽다.
저자는 타인과 소통하고 직장에서 현명하게 일하는 방법을 조언한다. “고통과 역경이 많다고 한탄하지 말자. 극복할 길도 있는 것이 인생이다.” 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