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무기명 표결이 9일 오후 3시 20분께 시작된 가운데 친박계 중진 최경환·홍문종·조원진 등이 퇴장하며 ‘반대’ 의사를 명확히 했다.
표결 시작 당시 국회 본회의장에는 총 300명의 국회의원 중 새누리당 이우현·서청원·정갑윤을 제외한 297명의 의원이 참석했으나 이들은 “투표에는 참석할 것”이라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최경환 의원을 제외하고 투표에 참여한 의원은 총 299명이다.
탄핵안은 국회의원 200명 이상이 찬성표를 던지면 가결된다.
투표 결과는 오후 4시30분 이전에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