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세탁기·냉장고, 유럽 매체들이 '엄지 척'

[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하제헌 기자] LG전자의 세탁기와 냉장고가 유럽 시장에서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 LG전자는 자사가 만든 건조 겸용 드럼세탁기(모델명: FH4A8FDH2N)가 영국 제품 평가 전문매체 ‘트러스티드 리뷰(Trusted Review)’로부터 ‘올해의 가전(Home Appliance of The Year)’과 ‘올해의 대형 가전(Large Appliance of The Year)’에 모두 선정됐다고 밝혔다. 트러스티드 리뷰는 전자·IT 등 28개 분야별 최고



제품을 ‘올해의 제품’으로 선정한다. 올해 2관왕을 차지한 제품은 LG 드럼세탁기가 유일하다.

트러스티드 리뷰는 세탁 9kg, 건조 6kg 용량의 LG 드럼세탁기에 5점 만점을 부여하며 “세탁, 탈수, 건조 등 탁월한 기본 성능에 다양한 세탁코스를 갖췄고 높은 에너지 효율과 저소음도 그동안 테스트했던 건조 겸용 드럼세탁기 가운데 최고”라고 평가했다.



슬로베니아 소비자연합이 발행하는 ‘ZPS(Zveza Potrosnikov Slpvenije)’도 LG전자의 드럼세탁기를 최고 제품으로 선정했다. 12kg 용량의 LG 드럼세탁기(모델명: F1495BD)는 ZPS가 실시한 성능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ZPS는 이 제품에 대해 “모터와 세탁조를 직접 연결하는 다이렉트 드라이브를 탑재해 세탁과 탈수 성능이 탁월하다”고 평가했다.

LG전자의 양문형 냉장고 역시 유럽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LG전자는 자사 양문형 냉장고(모델명: GSL761PZXV)가 포르투갈 소비자 연맹지 ‘데코 프로테스테(DECO PRO TESTE)’의 성능 평가에서 1위를 기록



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고효율 압축기(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를 탑재한 601리터 용량의 양문형 냉장고로 냉장·냉동 속도, 에너지 효율 등 주요 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LG전자의 양문형 냉장고는 최근 양문형 냉장고 평가를 시작한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도 연이어 1위에 오른 바 있다. 김영수 LG전자 어플라이언스 연구소장은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제품의 본질적 가치를 극대화한 LG전자만의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내놓겠다”고 강조했다. / azzuru@hmg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