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는 국민안전처가 지난 8일 발표한 안전등급에서 2년 연속 자치구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민안전처는 지난 8일 전국 기초 자치단체 226곳을 대상으로 화재와 교통사고, 범죄, 안전사고, 자살, 감염병, 자연재해 등 7개 분야의 안전 등급을 매겨 공개했다. 송파구는 교통과 안전사고, 자살 분야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다. 화재와 감염병, 자연재해 부문에서는 2등급을 받았다. 구는 안전등급이 상대적으로 미흡한 분야에 대해서는 취약 요인을 진단해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범죄 분야 안전등급 향상을 위해 마천1동 등 좁고 밀집돼 범죄 노출도가 높은 미로형 골목 모퉁이마다 CC(폐쇄)TV와 반사경을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