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직(오른쪽) 한국생산성본부 회장과 김태일 노동조합 지부장이 13일 성과연봉제 도입 합의에 대한 노사조인식을 마치고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생산성본부한국생산성본부가 노사 합의를 통해 성과연봉제를 도입한다. 이를 위해 지난 11월 29일 임직원 찬반 투표를 실시하고 도입을 결정해 지난 9일 열린 이사회를 통해 이를 최종 확정했다.
한국생산성본부가 내년부터 도입하게 될 ‘한국형 성과연봉제’는 정부의 성과연봉제 권고 수준을 뛰어넘어 정규직 전직원에 대해 성과연봉제를 도입하며 총 급여의 35%에 대해 성과를 차등 적용하게 된다. 가장 큰 특징은 상·하위 직급간 차등폭을 상이하게 설정해 전반적으로 업무 몰입도를 향상시키면서도 하위 직급의 생활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설계했다,
홍순직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은 “성공적인 성과연봉제 도입에는 임직원간의 신뢰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평가자와 피평가자의 교육을 강화하고, 평가에 대한 피드백을 일상생활화 하는 등 소통을 강화하는 노력을 기울이겠다 ”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