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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FOMC 앞두고 팔짱 낀 투자자들...코스피 하락 출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국내 증시도 관망에 나섰다. 13일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69포인트(0.08%) 하락한 2,025.55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85포인트(-0.04%) 내린 2,026.39에 출발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3, 14일(현지시간) 열릴 FOMC 회의에 앞서 투자자들이 팔짱을 끼고 관망하는 듯한 분위기다.


전일 미국 증시 역시 비슷한 모습이었다. S&P500 지수는 0.11% 하락한 2,256.96, 다우지수는 0.2% 오른 1만9,796.43에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가 전세계적인 감산으로 2% 넘게 급등, 17개월 만에 최고치(WTI 기준)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금융·소비재 부진과 FOMC 회의 임박에 영향을 받았다.

현재 개인과 기관은 94억, 345억원 규모로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이 432억원 규모로 매도에 나서고 있어 오늘 장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81%), 섬유·의복(0.71%), 유통업(0.44%), 통신업(0.39%) 등이 오르고 있다. 철강·금속(-2.05%), 은행(-1.46%), 금융업(-0.76%), 운수창고(-0.74%) 등은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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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물산(028260)(0.79%), LG화학(051910)(0.6%), SK텔레콤(017670)(0.43%) 등이 소폭 상승하는 모습이다. 반면 POSCO(005490)(-3.72%), 신한지주(055550)(-2.02%), KB금융(105560)(-1.26%), 한국전력(015760)(-1.22%)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25포인트(0.04%) 떨어진 602.83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일보다 1.23포인트(0.2%) 오른 604.31에 출발했지만 곧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 시각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4원35전 떨어진 1,163원80전을 기록하고 있다.

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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