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최근 중소기업 2,779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7.8%가 내년 경기가 올해와 비슷하거나 악화할 것이라고 답했다. 48.2%는 비슷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39.6%가 나빠질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SBHI)는 올해보다 3.1포인트 낮은 83.1을 기록, 2015년부터 3년째 하락세를 나타냈다.
중소기업들이 전망하는 내년 경제성장률은 2.2%로, 경제협력개발기구가 제시한 전망치 2.6%보다 0.4%포인트 낮았다. 내년 국내 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요인에 대해서는 내수 회복의 불확실성과 대선 등 정치적 이슈, 미국의 금리 인상 등을 지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