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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방울방울' 강은탁, 심장 이식 수술 후 이전과 180도 다른 반응보여

1%의 기적으로 새 삶을 살게 된 까칠남 강은탁이 수술 이후 전에 없던 이상 행동(?)들을 보이며 주변을 혼란에 빠뜨릴 전망이다.

/사진=SBS/사진=SBS




오늘(14일) 방송될 “사랑은 방울방울” 12회에는 동준(강동호 분)의 장기기증 덕에 두 번째 인생을 시작한 우혁(강은탁 분)의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기적적으로 심장을 이식받은 우혁은 하루가 다르게 건강을 회복하는데, 어딘가 묘하게 달라진 행동들로 우혁 스스로는 물론 오회장(김예령 분), 우경(김윤경 분) 등을 당황하게 만든다.


수술 전 우혁은 피도 눈물도 없기로 정평이 나있던 인물. 그는 소개팅 상대가 슬픈 영화를 보며 눈물을 흘리자 감정이 헤픈 사람이 싫다며 단호히 만남을 중단하는가 하면, 회사 로비에 떨어진 휴지를 보고 담당자를 해고하는 등 매사 냉정하고 까칠한 면모를 가감 없이 드러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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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던 그가 수술 이후, 영화 ‘첨밀밀’의 OST ‘월량대표아적심’을 듣고 홀로 눈물을 짓는가 하면, 지저분한 회사 로비 상태에도 ‘실수할 수 있다’며 아량을 베푸는 등 이전과 180도 다른 반응을 보이는 것. 이는 장기 이식 수혜자에게 기증자의 성격과 습관이 전이되는 현상인 ‘세포 기억설’ 증상으로, 우혁은 따뜻한 마음을 지녔던 동준의 심장 덕에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을 보인다.

한편, 12회 방송에는 동준 가족들 몰래 자취를 감춘 나선 방울(왕지혜 분)의 서글픈 홀로서기가 담긴다. 방울은 만삭의 몸에도 궂은일을 마다않고 악착같이 버텨 건강한 아들을 출산하고, 강한 엄마가 되기 위해 더욱 열심히 살아간다.

냉혈한 우혁의 온기 가득한 변화와 씩씩한 엄마로 거듭나는 방울의 성장 이야기가 담길 SBS 일일드라마 “사랑은 방울방울” 12회는 오늘(14일) 저녁 7시 20분에 방송된다.

/문경민인턴기자 sestar@sedaily.com

문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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