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 대표기업 휴넷은 각 기업의 교육담당자 325명을 대상으로 ‘2017 기업교육 트렌드’에 대해 설문조사 한 결과 ‘에듀테크’가 키워드로 뽑혔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는 대기업, 공기업, 중견기업, 외국계기업, 중소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담당자들이 참여했다.
설문 응답자들은 2017년 기업교육 키워드(주관식 설문)에 대해 묻자 ‘플립러닝’ 등 교육과 기술의 결합을 의미하는 ‘에듀테크’ 관련 용어에 주목하는 현상을 보였다.
에듀테크를 적용한 교육방식 중 가장 기대가 높은 교육방식으로는 ‘플립러닝(Flipped Learning·온라인을 통해 선행학습을 한 뒤 오프라인 강의를 통해 토론하는 수업방식)’이 34.2%로 가장 많았다. ‘소셜러닝(Social Learning)’이 25.5%, ‘어댑티브러닝(Adaptive Learning)’이 16.3%,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이 15.7%로 뒤를 이었다.
‘에듀테크가 기업교육의 흐름을 바꿀 것인가’에 대해 묻자 10명 중 7명에 해당하는 70.8%가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46.8%가 ‘약간 그렇다’고 답했으며 ‘매우 그렇다’는 의견도 24.0%였다. 이어 ‘보통이다’ 24.3%, ‘별로 그렇지 않다’ 4.9% 였다.
내년 직원교육 예산에 대해서는 절반이 넘는 58.2%가 ‘유지할 계획이다’라고 답했다. ‘늘릴 계획이다’도 30.2%를 차지했으며, ‘줄일 계획이다’는 8.0%, ‘교육을 하고 있지 않다’는 3.7%였다.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교육 투자 비용은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