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은 이 같은 목표 실현을 위해 팁스를 추진, 오는 2020년까지 누적 기준으로 민간투자 3조7,000억 원을 유치하고 창업팀(벤처 기업) 1,200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스타 벤처는 기업가치가 1억 달러(1,181억 원) 이상 되는 벤처 기업 등을 의미한다. 또 팁스는 운영사로 선정된 엔젤투자회사가 벤처 기업에 1억 원을 투자하면 중기청이 연구개발비 등의 명목으로 최대 9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기청은 이번 비전 발표를 통해 창업기획자 등 해외 우수기관의 팁스 참여 기회를 늘리고 해외 시장 경쟁력을 가진 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그동안 민간투자 3,196억 원을 유치해 창업팀 218개를 육성했고 석·박사 학위의 창업자 등 고급 인재를 배출했다”며 “팁스를 필두로 정부와 민간이 함께 일궈온 벤처·창업 생태계를 보다 고도화하는 것이 시대적 사명”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