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는 2017학년도 정시모집에서 1,411명을 선발한다. 가군에서는 산업보안학과(인문), 의학부 등 370명, 나군에서는 국제물류학과·공공인재학부· 산업보안학과(자연)·소프트웨어·공과대학 등 587명, 다군에서는 글로벌금융·경영학부·창의ICT공과대학 등 454명을 선발한다. 공과대학과 창의ICT공과대학(컴퓨터공학부 제외)은 신입생을 일단 모집한 뒤 2학년 진급 시 소속 학과(부)가 결정된다.
수능 일반전형에서는 학생부 반영 없이 수능성적만 적용하는 게 특징이다. 인문계열은 국어 30%, 수학(가·나) 30%, 영어 30%, 사탐·과탐 10%를, 자연계열은 국어 20%, 수학 가형 30%, 영어 20%, 과탐 30%를 적용한다. 탐구영역은 2과목만 반영할 예정이다.
특성화학과(공공인재학부, 글로벌금융전공, 국제물류학과, 소프트웨어전공, 산업보안학과)에 입학하면 전원 4년 전액 장학금이 지급된다. 또 단과대학으로 모집하는 공과대학과 창의ICT공과대학 역시 수능 성적 우수 학생에게 1년 전액 장학금을 지급한 후 2학년 때 특성화학과(융합공학부, 에너지시스템공학부)에 진학하면 나머지 3년에 대해서도 전액 장학금을 준다. 백광진 중앙대 입학처장은 “중앙대는 2018년 개교 100주년을 맞이해 ‘세계의 중앙’으로 도약하기 위해 ‘새로운 중앙 100년’을 준비하고 있다”며 “세계적인 기업들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글로벌 실무 감각을 갖춘 인재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