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야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사고 잦은 곳을 중심으로 태양광 LED 교통안내판을 설치한다.
부산시는 지역 내 교통사고 다발지점에 설치된 기존 표지판을 태양광 LED 표지판으로 교체한다고 15일 밝혔다.
태양광 LED 표지판은 낮 동안 태양전지로 전기에너지를 생산해 축전지에 저장한 뒤 저장된 전기를 야간에 활용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일반 LED 표지판과 달리 전기시설이 필요 없어 설치 지역에 제한이 없다.
이산화탄소도 배출되지 않아 친환경적이며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전기소비가 없어 유지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특히 하루 4시간 충전으로도 충분한 전력을 확보할 수 있고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하면 비가 오거나 흐린 날이 이어져도 20일 이상 정상 작동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교체사업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운행을 위한 도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업 효과를 분석해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