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2016 중소기업 경영대상-두미나] 기술력 앞세워 골프샤프트 글로벌화 가속

정두나 두미나 대표정두나 두미나 대표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에 있는 두미나(대표 정두나·사진)는 골프샤프트 전문 생산업체다. 주문자 상표부착(OEM) 방식의 운영이 아닌 브랜드 생산업체이며 순수 대한민국 기술로 세계화를 위해 정진하고 있는 기업이다. 두미나는 몇몇 일본회사들이 장악하고 있는 세계 샤프트 시장에 과감하게 도전장을 냈다. 두미나는 글로벌 골프 시장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은 기량이 뛰어나지만 골프샤프트는 제대로 생산하는 업체가 없다는 점을 인식하고 기술개발과 생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샤프트는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하지만 OEM 생산으로는 고부가가치 창출에 한계가 있어 두미나는 자체 브랜드 전략으로 세계를 공략하고 있다. 수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선보인 오토파워샤프트는 많은 프로골퍼들이 사용하고 있다. LPGA 신지은 프로가 2016년 텍사스 슛아웃 대회에서 우승할 때 사용한 샤프트도 두미나의 기술력으로 탄생했다. 신지은 프로 외에도 LPGA 지은희 프로와 최나연 프로가 사용하고 있으며 JLPGA에서는 신지애 프로도 이 샤프트를 사용해 우승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세계 최강의 대한민국 여자프로들을 중심으로 LPGA 프로들의 두미나 샤프트 사용률은 매년 상승하고 있으며 KLPGA와 KPGA에서도 점차 많은 프로들이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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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미나에서 순수 대한민국 기술로 개발한 샤프트. /사진제공=두미나두미나에서 순수 대한민국 기술로 개발한 샤프트. /사진제공=두미나


비거리와 방향성의 두 가지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오토파워샤프트는 일반 골퍼들의 비거리와 방향성을 잡아주는 PSM-T와 프로스펙으로 출시된 TX5885 시리즈로 구분된다. TX5885 샤프트는 임펙트시의 뒤틀림을 최소화해주며 헤드 스피드가 100마일 이상의 골퍼에게 적합하다. PSM-T 샤프트는 한국세라믹기술원의 특허를 받은 최첨단 소재를 PSM 공법으로 샤프트에 적용시켰다. 부드러운 느낌으로 강한 임팩트 감을 선사하며 충격흡수 효과도 뛰어난 샤프트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aily.com

안광석=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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