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LF TNGT '박보검 코트' 완판·완판·완판

오버핏 인기에 품귀 현상

3차례 완판후 추가 생산

누적 판매 6,000장 넘어



LF TNGT에서 이번 가을·겨울 시즌 전략상품으로 출시한 ‘오버핏 코트’가 ‘박보검 코트’라는 이름으로 인기를 얻으며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9월 말 판매를 시작한 이래 일주일여만인 10월 초 이미 1차 생산물량 1,000장이 완판돼 추가 생산에 들어갔고, 지금껏 총 3차례의 완판과 추가 생산을 거쳤다. 겨울 시즌이 완전히 지나지도 않은 현재 누적 판매량 6,000장을 넘어섰다. 통상 남성복 브랜드의 일반적인 겨울 외투 제품의 시즌 누적 판매량이 1,000여장 남짓이고 누적 판매율이 60% 안팎인 점을 고려하면 엄청난 판매 속도다. 박보검이 화보에서 착용한 카키 등 일부 색상은 추가생산이 진행되는 동안 고객 문의가 빗발쳐 예약판매를 실시했고 일부 고객들이 한 달 가량 기다려 제품을 배송받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김병준 LF TNGT 팀장은 “여성복에서 시작된 오버핏 코트의 인기가 남성복으로 번지고 있다”며 “오버핏 코트는 캐주얼과 정장, 세미 정장에 두루 어울리는 전천후 외투로 가성비가 높고, 품이 넉넉해 셔츠와 니트, 조끼 등을 껴입어도 불편하지 않아 큰 인기를 끄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같은 이유로 TNGT는 오버핏 아우터 제품의 물량 비중을 전체 외투 물량의 30%까지 확대하는 등 제품 군을 강화하고 있다. 부드러운 울 혼방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살린 TNGT의 오버핏 코트는 베이지·블랙·카키·네이비·와인 총 5가지 색상으로 가격은 39만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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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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