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초구 방배동에 있는 대산약촌(대표 홍진수·사진)은 전통의 민간요법을 통한 약재를 개발해 온 기업이다. 민약(民藥) 연구가이자 대산약촌 촌장이기도 한 홍진수 대표는 옛 조상들로부터 이어져 내려온 민약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소개해 온 전문가다.
잊혀져 가는 우리 민족의 민약 비방과 비법을 보존하며 발전시켜 놓은 한국 민약의 총본산인 대산약촌은 38년간의 노하우가 집약된 민약 비법을 통해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주요 약재로 산삼과 더덕, 상황, 도라지, 잔대, 송이, 석청, 머루, 목청, 산복령 등 수 십 여종의 토종 약초만을 사용하고 있으며 부설연구소인 한국민약연구회를 통해 효소 음료와 건강 술, 숙성 약초반찬, 약초 차 등의 다양한 제품을 연구하고 있다.
또 지난 2004년 약초식품회사인 대산F&B를 설립해 약초과자와 약초면류 등 다양한 먹거리를 연구개발·생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국을 대상으로 우리 민약초 알리기 행사와 강연도 20여 년간 펼쳐오고 있다.
고유의 품속에서 전래된 토속적인 민약이 시대적인 변화와 무관심 속에 묻혀 사라져가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 때문에 민약 알리기 사업을 하고 있는 것이다.
대산약촌은 민약을 국민 모두에게 보급한다는 설립이념을 바탕으로 조상의 얼이 담긴 자연식품과 역사에 기록된 영약을 보급발전 시키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홍진수 대산약촌 대표는 “민약탕은 자연이 주는 가장 순수한 약초로 만들기에 인간에게 좋을 수밖에 없으며 품질 좋은 최고의 민약탕과 천종산삼을 전하기 위해 방방곡곡 고산을 누벼왔다”며 “지난 38년과 마찬가지로 항상 초심을 잊지 않으며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으로 수제비법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