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5일 “내년 경기전망은 지난 10월 전망 시에 비해보면 상방 보다는 하방 리스크가 좀 더 크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 직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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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재는 하방 리스크로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 10월달 전망할 때 예상과 달리 트럼프 행정부의 출범과 그에 따른 보호 무역주의 강화에 대한 우려,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 등을 꼽았다. 그는 “1월달 전망치에 다시 한 번 새로 제시하겠다”며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