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공기업

한전 경기본부, 저소득층 개안수술비 지···“시각 장애우 8명 눈뜬다”

박형덕 봉사단장, 실명예방재단에 500만원 전달

박형덕(오른쪽) 한전 경기본부 사회봉사단장이 한국실명예방재단에 저소득층 개안수술비를 전달하고 사진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한전박형덕(오른쪽) 한전 경기본부 사회봉사단장이 한국실명예방재단에 저소득층 개안수술비를 전달하고 사진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한전


한전 경기본부 사회봉사단(단장 박형덕)은 15일 한국실명예방재단을 방문해 저소득층 개안수술비 5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전에 따르면 이번 후원은 “빛을 전하는 한전의 이미지에 맞는 특화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시행해 보자”는 박형덕 본부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한전 경기본부 전 직원은 강당과 구내식당 등에 설치된 ‘빛드림 펀드’ 모금함에 자발적으로 기부했다. 여기에다 매월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급여에서 일정금액을 공제해 조성한 러브펀드를 합쳐 개안수술비로 지원하게 된 것이라고 한전 측은 설명했다.


이번 후원금은 수술비가 없어 치료를 미룬 탓에 실명위기에 처한 저소득층 시각장애우 8명의 개안수술비로 쓰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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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전은 ‘아이러브 천사 프로젝트(Eye love 1004 Project)로 지난 2011년부터 국내외 시각장애우 602명에게 빛을 전달한 바 있다.

박형덕 단장은 “어려움을 겪는 시각장애우에게 희망의 빛을 선물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된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독거노인, 지역아동센터 등에 생필품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사랑나눔 확산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세종=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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