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LS산전 중견·중기에 '기술나눔' 앞장

KIAT와 손잡고 48개 특허 이전

기술이전 사업화 방안도 논의

LS산전이 전력분야 우수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하는 ‘기술나눔’에 나섰다. 지난해에 이미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손잡고 회사의 기술나눔 사업을 진행, 전력분야 특허 290건을 개방하고 9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특허 40건을 무상 이전한 데 이어 올해에도 기술 나눔에 나서는 것이다.

LS산전은 16일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와 함께 ‘기술나눔 및 기부채납 기술이전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정부와 LS산전의 미활용 우수기술을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개방, 기술경쟁력 강화를 통해 중소기업의 비즈니스 창출을 돕기 위한 동반성장 활동의 하나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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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은 이날 전력기기와 전력계측 등 전력분야 271개 기술을 무상으로 개방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선정한 15개 중소기업에 48개 특허를 무상 양도했다.

산업부와 LS산전은 또 ‘기술나눔 및 기부채납 기술 이전식’과 함께 중소기업 대표들과 기술이전 및 향후 사업화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도 열고 중소기업 상황에 맞는 실질적인 현장 맞춤형 협력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LS산전 관계자는 “함께 더 큰 가치를 창출하자는, LS그룹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평소 중소 협력회사를 소중한 사업 파트너로 상호 도움을 주고 함께 성과를 나누는 상생 관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기술나눔을 시작으로 협력회사뿐만 아니라 국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대기업으로서 동반성장과 상생경영 생태계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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