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트럼프, NSC사무총장 퇴역장성 켈로그 발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5일(현지시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사무총장 겸 국가안보보좌관 비서실장에 키스 켈로그(72) 예비역 중장을 내정했다.

미 언론에 따르면 미 오하이오 주 데이튼 출신인 켈로그 내정자는 대선 기간 트럼프 당선인의 국방 참모 역할을 맡은 데 이어 대선 승리 후에는 정권인수위 국방분과에서 활동해 왔다.


미 산타클라라 대학 학군단(ROTC)을 나와 제101 공수사단 소속으로 베트남전에 참전했고 1996년 제82 공수사단장에 올랐다.

관련기사



켈로그 내정자는 성명에서 “이 역사적인 정부에 참여함과 동시에 플린 국가안보보좌관, 캐슬린 T. 맥파랜드 NSC 부보좌관과 함께 일하게 돼 큰 영광”이라고 밝혔다.

켈로그 내정자는 각료는 아니지만, 트럼프 정부의 요직에 발탁된 4번째 퇴역 장성이다. 앞서 트럼프는 국방정보국(DIA) 국장을 역임한 플린 국가안보보좌관, 중부군사령관을 지낸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남부사령관 출신의 존 F. 켈리 국토안보장관 내정자 등 퇴역장성을 발탁했다.

김능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