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원내대표가 ‘양승태 대법원장 사찰’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은 아무런 의욕이 없어집니다.도대체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양승태 대법원장을 사찰하고 부장판사 이상이면 모두 사찰했다니 이게 나라입니까.”라면서 “최순실은 독일에서 전화로 은폐를 지시하고,이화여대 전 총장이나 간부들은 사실을 부인하면 어떻게 정유라가 이화여대에 합격했을까요.”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박 원내대표는 “저같은 야당 정치인은 얼마나 사찰했을까요.저축은행 비리라며 저를 잡아 넣으려고 1심 무죄를 김기춘은 2심에서 유죄로 만들었고,만만회는 고발시켜 저는 지금도 재판받고 있습니다.”라며 자신을 향한 재판도 정치 탄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사유가 분명해 졌습니다.헌재에서도 보셨을거고 특검도 보셨겠지요”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대법원장 사찰 의혹에 대해 청와대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반발했다.
[사진 = YTN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