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민주당 지지율 역대 최고치 40%...TK에서도 1위

더불어민주당이 정당 지지율 40%를 기록하며 당명 변경 이후 지지율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실시해 16일 발표한 주간집계에 따르면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0%(5%p▲), 새누리당 15%(2%p▲), 국민의당 12%(1%p▼), 정의당 3%(4%p▼)를 기록했다.




한국갤럽 12월 3주차 주간집계. 출처=한국갤럽한국갤럽 12월 3주차 주간집계. 출처=한국갤럽


민주당 계열 정당 지지도가 40%를 상회 한 것은 김대중 전 대통령 취임 첫해인 1998년 이후 처음이다.

한국갤럽은 지난 주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을 계기로 제1야당으로서의 존재감이 한 층 커진 게 민주당의 지지율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반면 새누리당은 창당 이래 지지도 최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새누리당의 전신 한나라당은 1998년 3월 15%의 지지율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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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여당 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32%의 지지를 얻으며 25%의 지지를 받은 새누리당을 앞섰다.

호남에서는 민주당이 53%의 지지를 받으며 지지율 22%를 기록한 국민의당을 두 배 이상 앞섰다.

한국갤럽 12월 3주차 주간집계. 출처=한국갤럽한국갤럽 12월 3주차 주간집계. 출처=한국갤럽


한편 갤럽은 탄핵소추안 가결로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돼 ‘대통령 직무 수행 지지도’는 평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23%(총 통화 4,393명 중 1,004명 응답 완료)를 기록했다. 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창욱 인턴기자 ycu0922@sedaily.com

유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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