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청문회에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현장에서 큰 웃음을 터트려 화제를 모은 가운데 박범계 의원의 일상 웃음 셀카 사진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9월 박범계 의원은 자신의 사무실에서 찍은 셀카를 자신의 SNS에 올렸다. 올라온 사진 속 박 의원은 머리에 새싹 모양의 머리핀을 꽂은 채 웃는 모습이다.
지난 15일 박범계 의원은 저녁 국조특위 4차 청문회에서 잠시 사회위원장직 직무대행을 맡던 중 돌연 웃음을 보였다. 김경숙 전 이대 학장을 장제원 의원이 추궁하던 중 “(김 전 학장이) 질문하지 않은 내용에 답변한다”며 박 의원에게 “조치를 취해 달라”고 요구했는데 박 의원이 웃음을 터트린 것이다.
그 후 박범계 의원은 발언을 통해 “제가 장제원 위원님 며칠째 청문회를 보면서 참 잘하시는데 꼭 제가 위원장 직무대행을 할 때마다 이의가 있다고 하시고 제지를 청구하시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충분히 혼자의 힘과 능력으로 제지가 가능한데 몇 초 안 남긴 상황에서 그렇게 하시길래 나도 모르게 그렇게 웃음이 나갔다”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한 누리꾼이 ‘웃음 사건’의 진상을 알기 위해 장제원 의원에게 문자메시지로 박 의원: “불만이 뭔가요?”, 장 의원: (증인을 가리키며) “혼내주세요”라고 말한 것이 맞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장 의원은 “네ㅠㅠ”라고 답변했으며 위의 내용이 담긴 문자 메시지 캡처 사진이 공개돼 네티즌들 역시 ‘빵’ 터지게 만들었다.
[사진=박범계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