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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 주식시장은] 미국 금리 인상 리스크 해소… 코스피, 강보합세

코스피지수가 미국의 금리 인상 리스크(위험)를 해소하며 소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16일 오후 1시 5분 현재 전날보다 0.26%(5.24포인트) 오른 2,041.89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지난 14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 올리고 내년 인상 횟수 전망치를 기존 2차례에서 3차례로 높였다. 다만 이미 시장에서 예상된 내용이어서 국내 증시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1.25%로 동결하며 금리 관련 주요 이벤트가 정리된 점도 투자 심리에 조금이나마 긍정적인 영향을 줬을 가능성도 있다.

다만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투자 주체의 매수 규모가 많이 늘어나진 않는 분위기다.


개인이 781억원, 외국인은 458억원을 각각 순매수했고 기관은 1,131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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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1.67%), 전기전자(1.52%), 금융업(1.12%), 은행(1.07%), 기계(0.90%)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철강금속(-1.26%), 운송장비(-1.10%), 건설업(-1.08%), 운수창고(-0.86%), 비금속광물(-0.80%)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신한지주(055550)(3.03%)를 비롯해 삼성전자(005930)(1.71%), NAVER(035420)(1.65%), SK하이닉스(000660)(1.64%) 등이 강세다. 이에 반해 현대모비스(012330)(-2.09%), 현대차(005380)(-1.76%), 삼성물산(028260)(-1.54%), POSCO(005490)(-1.30%), 한국전력(015760)(-0.65%), 삼성생명(032830)(-0.43%) 등은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8%(1.74포인트) 오른 622.35을 기록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원85전 오른 1,183원35전에 거래되고 있다.

지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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