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보험

[서울경제TV] 태블릿PC로 보험 영업...삼성화재 핀테크 잰걸음

태블릿PC로 보험 상담부터 계약 일사천리

VR 체험마케팅으로 운전자보험 필요성 알려

전속 설계사 태블릿 보급률 95% 달해

장기 신계약 절반 가까이 전자서명 계약



[앵커]

미래 금융산업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핀테크인데요.


금융산업에서 보험업계는 비교적 보수적이라는 인식이 강한데 삼성화재가 업계 대표 주자로서 발 빠른 핀테크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과거 보험 계약 한 건당 많게는 100장에 달하는 종이 서류가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태블릿PC 한 대로 상품 설명부터 상담, 설계 그리고 가입에 이르기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됩니다.

고객과 상담하면서 고객의 요청을 계약에 바로 반영해 설계할 수도 있습니다.

삼성화재는 일찌감치 보험 영업에 IT를 접목해 영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빽빽한 글자로 가득 찼던 종이 대신 수 백건에 달하는 동영상과 사진 자료를 활용해 고객에게 상품에 대한 정보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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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어려운 보험 상품도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고객에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가상현실, VR 콘텐츠까지 만들어 체험 마케팅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고객이 직접 360도 VR 영상체험을 통해 직관적으로 운전자 보험의 필요성을 느끼게 하기 위한 취지입니다.

‘가족 나들이’, ‘초보운전 엄마’, ‘택시 기사’ 총 3편으로 제작된 영상은 상황별로 운전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을 VR영상으로 생생하게 구현합니다.

삼성화재가 적극적으로 보험영업에 IT를 활용하면서 삼성화재 전속 설계사들의 태블릿 PC보급률은 95%에 달합니다.

거의 모든 설계사가 보험 영업에 태블릿PC를 활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현재 장기 신계약 중 절반에 가까운 계약이 전자 서명을 통해 처리되고 있고 앞으로 이 비율은 점차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상편집 이한얼]

정하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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