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방송 이후 대통령 5촌간 살인사건을 취재하던 주진우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던 이건령 검사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5촌간 살인사건’을 재조명 했다.
방송 직후 수년간 해당 사건을 추적해 온 주진우는 취재 당시 소회를 밝힌 글에서 ‘이건령 검사’를 언급하며 “박근혜가 당선되자, 조폭 대신 검사들에게 쫓겼지요. 팩트에서 벗어난 게 하나도 없는데, 이상한 살인사건을 이상하다고 했는데…”라며 “제게는 구속영장까지 청구했죠. 수갑차고, 유치장에 끌려가고… 겨우겨우 무죄받고, 지금도 이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죠(이건령 검사님, 미국연수도 다녀 오시고, 승진해서 잘 지내시더군요)”라고 주장했다.
주 씨가 자신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주장하는 이건령 검사는 지난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을 수사했던 ‘젊은검사’ 가운데 한 명으로, 당시 이 검사는 우병우 중수1과장을 보좌해 노 전 대통령에 대한 대면 조사에 직접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그것이 알고 싶다’는 5촌간 살인사건에 배후가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그것이 알고 싶다 화면 캡처]